안동우 제주시장은 24일 태풍 및 집중호우 등에 따른 재난 발생을 대비해 도심지 방재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하천 저류지 시설물에 대한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대상은 제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도심 4개 하천 등 저류지 시설 중 지난 2011년 5월 준공된 독사천 제2저류지와 2018년 12월 준공된 토천 제1저류지이다.

안 시장은 "최근 기습적인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재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저류지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기 전 저류지 유입부 및 하천 내 고사목 등 지장물 제거사업을 완료하고 항시 모든 하천 시설물을 점검해 우수 흐름방해로 인한 하천 범람 등이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게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방하천 저류지 17곳 182만2000㎥ 규모의 방재 시설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금성천 저류지 조성사업을 2022년 마무리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