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내 임산부의 편의를 위해 각 기관이 제공하는 임신·출산 서비스를 한 번에 안내하고 신청하는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맘편한 임신’은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우정사업본부 등 관계기관의 협업을 통해 임산부에게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통합 안내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엽산제 및 철분제 지원과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에너지 바우처(이용권),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 14개 사업을 담고 있다.

이전에는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개별적으로 찾아다니며 각각의 서비스를 신청했지만 앞으로는 한 번에 신청이 가능하다.

임산부 본인이 임신 확인 이후부터 출산 전까지 정부24 홈페이지(온라인)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 및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상황을 고려해 엽산·철분제, 모자보건수첩 등 물품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비대면으로 안전하고 택배로 수령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