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훼박람회 서귀포시 전시관 조감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10회 중국화훼박람회'에 서귀포시 전시관이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열리는 중국화훼박람회에 약 500㎡ 규모의 서귀포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꽃으로 피어나는 꿈'을 주제로 열리는 중국 화훼박람회는 면적 5887㎢, 관람객 30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서 중국의 화훼올림픽으로 알려져 있다.

서귀포시는 2019년 11월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전시관 운영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전시관 설계안은 영상으로 제작해 화상회의를 통해 두 차례 조직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고, 1억6000만원의 시공예산을 지원받아 지난 4월 전시관을 완성했다.

서귀포시 전시관은 폭포·주상절리·감귤·올레·서복 등 8가지 테마로 구성돼 서귀포시만의 독특한 자연경관 및 전통문화를 살려냈다.

또 박람회 기간 중 주 상해 한국관광공사·제주홍보연락사무소·경제통상원의 지원을 받아 특집 라이브 방송 홍보,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개최산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돼 해외 관광지역을 찾을 시점에 서귀포시 전시관을 통해 제주와 서귀포시의 청정환경과 웰니스 관광의 최적지임을 홍보하여 중국 개별 관광객을 서귀포로 안내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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