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목욕탕과 음식점이 추가로 공개됐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방문하거나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된 2곳에 대한 동선 정보를 25일 추가로 공개하고 방문자의 검사를 당부했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A씨는 2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현대목욕탕을 방문했다.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는 동홍동 소재 제주궁전 음식점에 머물렀다. 당일 이 곳에서는 결혼식 피로연이 열렸다.

동시간대 해당 목욕탕과 음식점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24일 동선이 공개된 서귀포시 법환동마을회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486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이중 7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1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2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14명이다. 가용병상은 229실로 충분한 상황이다. 도내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841명과 입국자 244명을 포함해 총 108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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