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I제주 발기인 총회 개최, 이사장 이개명 교수 선임

'탄소 없는 섬' 제주 카본프리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CFI) 실현을 위한 민관협력 플랫폼이 발족했다.

사단법인 카본프리아일랜드제주(CFI제주)는 24일 오후 4시 제주시 삼도동 소재 스마트그리드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CFI제주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40여명이 참여한 총회에서는 이개명 제주대 교수가 이사장으로 선출됐고 차상민씨 외 6명의 이사 및 감사를 선출했다.

CFI제주는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7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탄소없는 섬, 제주' 사업은 전임 도정을 거쳐 현 도정에서도 핵심적인 미래비전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행정 주도로만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발족을 준비하는 CFI제주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 도민, 도정이 함께 협력하는 민관협력 공익법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개명 교수는 "최근 전 세계 많은 나라의 지자체가 카본중립 로드맵을 앞 다퉈 발표하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기후위기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정책으로, 글로벌하게 선도적으로 추진된 제주 카본프리정책을 더욱 발전시키고 알차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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