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 원인...ICC제주 이벤트홀 및 온라인 동시 개최

이번 달 개최 예정이던 ‘2021 제주잇eat수다’ 박람회가 2021년 7월 중으로 최종 연기됐다.

도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이하 ICC JEJU)가 이번 달 개최 예정이던 ‘2021 제주잇eat수다’ 박람회를 7월 중 개최하는 것으로 연기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잇수다 주관사인 ICC JEJU는 “최근 제주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2단계에 준하는 고강도 특별방역에 돌입하며, 박람회 참관객을 일평균 누적 500명으로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5월 정상 개최 시 100여개의 참가기업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시간별 밀집도가 높아져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돼 최종적으로 연기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제주잇수다는 오는 7월15일(목)부터 17일(토)까지 3일간 ICC JEJU 이벤트홀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연기가 확정됨에 따라 기존 5월로 명기된 제주잇수다 초청장을 보유하거나 온라인 사전 등록을 완료한 참관객의 경우, 별도의 추가 등록없이 7월에 개최될 박람회에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잇수다 사무국(064-735-1085~6, jejufoodshow@iccjeju.co.kr)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의근 ICC JEJU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참가를 결정해주신 참가기업과 유관기관, 참관객 분들께 죄송함을 전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판로의 다각화를 위해 도내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장을 마련하는 데 필요성을 절감했다. 박람회를 7월로 연기한 만큼 제주도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현 가능하면서도 엄격한 방역지침을 수립해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로 연기된 제주있수다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ICC JEJU가 주관하는 행사로 제주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Made in Jeju’ 식품브랜드 육성을 위해 개최되는 종합식품박람회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참가 업체 대상 1:1 MD 구매상담회, 온라인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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