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26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우린, 전기도 사고판다! 그린뉴딜 선도지역 완성’을 주제로 제5회 제주미래가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가치포럼 의장을 맡고 있는 오경수 전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는 제주도, 제주대학교, 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 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력거래와 에너지 소비·생산 주체로서 에너지 프로슈머 비용 절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민참여형 에너지 자치마을 조성을 위한 전력 거래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류준우 (주)그리드위즈 부사장은 시장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대안으로 ▲전력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기요금제 도입 ▲제주만의 수요자원 거래시장 조성 ▲다양한 ESS가 유연성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시장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김성철 (주)파란에너지 대표는 ‘에너지 프로슈머로서의 소비자 비용 절감과 시민참여 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에너지 프로슈머의 P2P 거래방식 ‘이웃간 전력거래’ 도입을 제안했다. 

태성길 JTP 원장은 “효율적인 관련 사업 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연관 협업으로 에너지 관리와 산업 생산성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등 실질적 방안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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