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하영올레 1코스에 포함된 새연교.

제주 서귀포시 원도심을 걷는 ‘하영올레’ 1코스가 개장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29일 하영올레 1코스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성의·강충룡·김대진·김용범·이경용(가나다 순) 제주도의원이 참석했다. 

또 이중섭 작품이 제주에 오도록 도움을 준 서울옥션 창립자 이호재 가나아트 회장과 ‘식객’ 등 작품을 만든 만화계 거장 허영만 화백도 현장을 찾았다. 

하영올레 1코스 곳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포토존이 설치됐다. 

서귀포시는 오는 6월에 2코스, 7월에 3코스를 개장해 하영올레 전 코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8월부터 하영올레 개발에 착수, 현장답사와 시범투어 등을 통해 코스를 발굴했다. 

올해 코스 명칭과 브랜드 디자인이 마무리됐으며, 이달 서귀포시와 제주올레, 제주관광공사가 하영올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하영올레 개장을 통해 서귀포를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진행된 하영올레 1코스 개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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