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급식 앞서가는 국내외 도시들, 제주는?
채식 급식 앞서가는 국내외 도시들, 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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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채식하기 좋은 제주 조례 만들기 토론회 개최
제공=제주비건.
26일 열린 채식하기 좋은 제주 조례 만들기 토론회가 제주도의회에서 열렸다. 제공=제주비건.

정민구 제주도의회 부의장, 김경미 도의원, 채식급식 지원 조례 제·개정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기후위기 대응, 채식하기 좋은 제주 조례 만들기 토론회’가 26일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정민구 부의장이 좌장을 맡아 조명대·안재홍의 발표, 김남훈·김란영·김효선·유지호의 토론으로 진행했다.

조명대는 기후행동 비건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안재홍은 채식급식 지원 조례 제‧개정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남훈은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 제주연대 사무처장, 김란영은 (사)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대표, 김효선은 제주도교육청 체육건강과 학교급식담당 사무관, 유지호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 친환경농업팀 팀장이다.

발표를 맡은 조명대 집행위원장은 국내외 채식 급식 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2017년 채식선택권 보장 법률 제정(포르투갈) ▲채식선택권 보장과 주 1일 채식 법률 제정(프랑스) 등 국가 사례뿐만 아니라 ▲2009년 5월 13일 전 세계 최초 ‘주 1일 채식의 날’ 선포(벨기에 헨트) ▲2010년 독일 최초 주 1일 채식도시 도입(독일 브레멘) ▲식단 선택을 온실가스 감축의 주요 아젠다로 설정(독일 프라이부르크) ▲2011년 주 1일 채식 도입(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더햄) ▲육류 소비 감축 추진, 공립학교에 식품·식생활 관련 강좌 개설(미국 뉴욕) ▲200개 학교에서 친환경적인 식품 선택 학습(미국 볼티모어) 등 다양한 도시 사례들을 소개했다.

더불어 채색, 채식 급식을 제도적으로 추진하는 국내 사례도 모았다.

▲2011년부터 시 산하 구내식당 10곳에서 월 1회 채식, 2020년 12월부터는 월 2회 채식(창원) ▲2020년 10월부터 초·중·고교 학생 ‘채식 선택 급식’ 보장, 고기 없는 월요일 추진(울산) ▲채식 식당 소개해 온라인 소개, 채식환경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서울) ▲채식환경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 추진(부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식생활 실천 및 지원 조례 제정(광주광역시) 등 국내에서도 채식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제공=제주비건.
채식하기 좋은 제주 조례 만들기 토론회 모습. 제공=제주비건.

뿐만 아니라 2011년부터 시작해 2019년 기준 초·중·고교 132곳에서 ‘채식의 날’을 운영하는 전북 교육청, 2020년부터 초·중·고교 2곳씩 모두 6개 선도학교를 선정해 채식 선택 급식을 시범 운영하는 인천교육청, 초·중·고 학생들에 한 달에 두 차례 채식 급식을 제공하고 23개교에서는 ‘채식 선택제’를 시범 운영하는 서울교육청 등 10개 교육청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안재홍 집행위원은 현재 추진 중인 ‘제주특별자치도 채식환경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밑그림을 선보였다.

조례안 제안 이유에 대해 “제주도는 ‘탄소없는섬 2030’을 지향하고 있지만, 제주도 주도의 보급사업 이외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부족하다. 제주도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제주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인 바, 저탄소 시민실천 프로그램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채식환경 조성을 통해 도민들의 일상생활 속 저탄소 생활을 확산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고 도민들의 참여로 탄소 없는 섬을 만들어 간다. 아울러 채식의 보급을 통해 도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도지사의 책무 ▲기본계획의 수립과 시행 ▲실태조사 ▲채식의 날 운영 ▲채식생활 실천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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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2021-06-02 09:47:30
좋은 조례가 잘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223.***.***.227

제주사람 2021-05-31 08:16:56
그거는니들만먹어라.남들에게강요말고.기후변화에대한증거도없는것들이글로벌카발집단든이아젠다를따라서선동질하지마라
14.***.***.38

근데 2021-05-31 07:59:16
비건 급식은 그냥 학교에서 사상주입하는거랑 다를거 없다고 보는데 참 개인자유 침해박탈이 당연하듯 이뤄지는것 같네
11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