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탄소중립 정책 컨트롤타워…제주서 유일, 공정전환분과 활동

류성필 제주TP 단장. ⓒ제주의소리
류성필 제주TP 단장. ⓒ제주의소리

제주테크노파크 류성필 정책기획단장이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2050 탄소중립 선언 및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따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추진체계인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5월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탄소중립위원회는 기존의 정부 위원회인 ‘녹색성장위원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국가기후환경회의’,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등 4개 조직을 통폐합해 탄소중립 국가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우리나라 ‘2050탄소중립’ 이행전략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국가의 탄소중립과 관련된 정책 및 계획을 수립·심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탄소중립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정부측 위원장과 민간위원 공동 위원장으로 하고,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 등 18개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가한다.

이 외에 탄소중립 관련 분야별 전문가와 사회 국민참여·소통을 위한 사회 전 분야 각계 대표 등 외부위원 77명이 위촉됐다.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제주에서는 류성필 제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이 유일하게 위촉됐다. 류 단장은 “2050년 탄소중립위원회 활동을 통해 제주가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위원회는 △기후변화 △에너지혁신 △경제산업 △녹색생활 △공정전환 △과학기술 △국제협력 △국민참여 등 8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류 박사는 공정전환분과위원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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