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회장 김영락)은 6일 오후 1시 피아노박물관에서 피아니스트 김한돌, 바리톤 최윤성과 함께 하는 ‘제1회 박물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김한돌 사회로 ▲카미유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사단조 작품번호 22번 1악장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조르쥬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가운데 투우사의 노래 ▲김효근의 첫사랑 ▲관람객이 주사위를 던져 선택한 음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주사위 즉흥연주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공연에 사용할 피아노는 박물관이 소장한 독일 블뤼트너社의 그랜드 피아노다. 러시아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의 사랑을 받은 피아노로 유명한데, 1910년에 만들어졌고 현재도 연주가 가능하다.

피아니스트 김한돌은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을 수석 졸업하고,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석사 취득 후, 이탈리아 Giovani Promesse 국제콩쿨 피아노 1위, 불가리아 Hiers of Orpheus 국제콩쿨 작곡 1위로 입상했다. 현재 슈타인홀 대표를 맡으면서 제주대 음악학부, 함덕고 음악과 등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게스트인 바리톤 최윤성은 프랑스 제네빌리에 음악원을 수석 졸업하고 France Concours d'Honneur 콩쿠르와 France Canari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기록했다. 파리국립오페라단 합창단원을 역임한 후 현재 모나코 몬테까를로 극장 정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자동차&피아노 박물관은 서귀포시 안덕면에 자리잡고 있다. 2008년 4월 자동차박물관을 시작으로 2019년 7월에는 피아노박물관을 개관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수집한 100여대의 자동차와 30여대의 피아노를 전시하고 있다. 

관람료는 박물관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세계자동차&피아노 박물관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610
064-79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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