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낮 12시 45분께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의 한 카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카페 인근 펜션 영업주가 불을 발견하고 카페 영업주에게 화재 사실을 알린 뒤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낮 12시 52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14분만인 오후 1시 6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화재 발생 당시 카페 안에 있던 영업주와 손님 등 10여 명이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연기를 들이마신 카페 영업주가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불로 가게 58,91㎡와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총 731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보조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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