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원이 넘게 투입되는 제주보훈회관 건립이 본격화된다. 

제주도는 지난 31일자로 ‘제주도 보훈회관 건립’ 건축 설계공모를 공고했다. 

보훈회관은 제주시 광양7길 19(이도2동 1176-16) 제주보훈민원센터(옛 보훈청사) 위치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예정됐다. 

연면적만 3290㎡로 예정됐으며, 예정설계비 3억8200만원과 예정공사비 89억1800만원 등 총 93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오는 8일까지며, 이튿날인 9일 현장설명회가 예정됐다. 제주도는 기술검토와 작품심사 등을 거쳐 8월쯤 최종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보훈회관이 건립되면 도내 9개 보훈단체가 모두 입주하게 된다. 

지하 1~2층과 지상 1층에는 주차장과 기계실 등 시설이, 지상 2층에 로비와 공용 휴게실이 들어설 전망이다.

지상 3~8층에 각 단체 사무실과 함께 2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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