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첫날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오후 5시 기준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0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4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1043·1045번 확진자는 제주 102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기존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 중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했던 사실이 파악돼 접촉자로 분류됐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46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확진된 제주 1033번 확진자의 접촉자고, 1048번 확진자는 제주 1038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중 1044번·1047번·1049번·1050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에 있다.

한편, 이날 오후까지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34명이며, 도내 가용병상은 209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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