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는 흐린 가운데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산지와 남부 일부 지역에는 내일(3일) 새벽부터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산지·남부·동부 30~80mm, 북부·서부·추자도 10~40mm다. 

바람도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해상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오늘 밤, 제주도앞바다(북부앞바다 제외)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는 내일 새벽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16m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m~4.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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