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제주시 추자면 신양항에 계류 중이선 모터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7시 50분께 신양항에서 수상레저기구 A호(1.13톤)가 전복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오전 7시 55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이 발생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오전 8시 11분께 A호 소유자에게 전복 사실을 알린 뒤 오전 9시 57분께 육상으로 끌어올렸다.

해경 관계자는 “소형어선이나 수상레저기구의 경우 안전한 항포구에 계류 중이더라도 강한 바람과 파도, 빗물로 인해 침수되거나 전복될 수 있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유자들의 주기적인 점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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