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에 설치된 코로나19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제주시 한림읍에 설치된 코로나19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제주도는 6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7명(1131~1137번)이 추가됐다고 6일 밝혔다. 

확진자 7명 중 3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며, 3명은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132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1130번 확진자의 접촉자며, 1137번 확진자도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112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역당국은 1123번 확진자가 1117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됐고, 1123번 확진자로 인해 1097번, 1121번, 1122번과 1137번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1136번 확진자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1066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33번 확진자는 광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생활을 하다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1131번, 1134번, 1135번)은 코로나 의심 증세를 보여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3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한림초등학교 재학생 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한림읍에서 학생과 교사 등 1181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시 서부보건소에서 관련 진단검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빠르면 6일부터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6일 오후 5시 기준 격리중인 제주 확진자는 149명이며, 가용병상은 194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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