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제주합창단 ‘제101회 정기연주회’가 17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합창단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의 3대 연가곡 중 하나인 ‘겨울 나그네’ 24곡 전곡을 노래한다. 겨울 나그네는 독일의 낭만시인 빌헬름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슈베르트의 대표 연가곡이다. 연인과 헤어진 슬픔으로 겨울 들판을 헤매는 한 청년의 방랑에 관한 내용이다.

제주시는 “기존 독창곡이었던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곡을 합창으로 편곡해 연주하고, 제주합창단 베이스 단원들이 독창을 맡아 기존 곡과는 색다른 느낌의 연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6월 7일부터 제주예술단 누리집에서 관람객 250명을 모집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온라인으로 선착순 사전 예약을 받는다.

문의 : 064-728-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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