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침체된 제주지역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농촌융복합산업인 '6차산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센터(센터장 안순화)는 6차산업 관련 마케팅, 예산, 교육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진행중인 사업은 △제품 온라인 체험단(6ood 6oods, 굿 굿즈) 운영 △택배비·홍보비·품질검사비·방역비 지원 △미창업자·초기 창업자 스타트업 스쿨 및 사업체 역량강화 교육 △경영 애로사항 1대1 맞춤형 컨설팅사업 등이다.

온라인 체험단 사업은 미래 잠재 고객인 체험단을 모집해 직접 제품을 맛보거나 현장을 체험한 후기를 SNS나 블로그에 올리는 6차 제품 마케팅이다. 6차산업 인증을 받은 6가지의 좋은 제품 6ood 6oods(굿 굿즈)라는 컨셉으로 6차산업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택배비·홍보비·품질검사비·방역비 지원사업은 관련 예산으로 업체당 최대 70만원이 지원된다. 참여 신청은 6월 중순까지 6차산업지원센터에서 접수받는다.

미창업자와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6월 중 4회에 걸쳐 현장코칭 전문위원과 경영체간 1대1 맞춤형 전문 상담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을 통해 사업 운영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온라인 스타트업 스쿨, 마케팅 전략에 대한 경영체 역량강화 교육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6차산업지원센터는 지난 5월부터 6차산업 인증업체 115개소에 대한 디렉토리 북 500부와 체험지도 4000부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제주6차산업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홍충효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6차산업이 활성화되고 농촌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6차산업경영체와 손을 맞잡고 코로나19 극복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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