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조달청은 제주 기업 (주)콜커의 제품이 올해 조달청 제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혁신시제품)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차 선정 결과 전국 41개사 제품이 혁신시제품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제주 기업은 (주)콜커가 유일하다.

(주)콜커의 ‘칼라 코르크 칩’은 체육시설이나 어린이 놀이시설용 바닥 포장재 제품이다. 기존 탄성 바닥재에 사용되는 고무칩의 유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연 코르크 칩을 가공해 현장 설치한다. 

혁신시제품은 상용화 이전 단계의 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공공기관이 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기업에게 전달해 상용화·판로시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주)콜커의 코르크바닥포장재는 제주지역 첫 번째 조달청 혁신시제품이다.

류융수 제주지방조달청장은 “민간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시제품 제도는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현장 테스트 등을 거치지 못한 중소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제주 기업들이 혁신시제품 구매 사업 선정에 참여해 도내 정부·공공기관에서 많이 활용하면서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이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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