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오른쪽)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출처=김두관 의원실.
김두관 의원(오른쪽)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출처=김두관 의원실.

여당의 차기 대권 도전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이 7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제주도민 전체 백신 조기접종 건의서'를 전달했다.

8일 김두관 의원실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전 장관에게 조기 접종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제주도 입도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68만 제주도민 전원을 대상으로 백신 우선 접종해 ‘그린제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5일에는 제주를 찾아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질병관리청 호남권 질병 대응센터 제주출장소를 들러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나 제주도 백신 우선 접종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매우 합리적이고 타당한 주장”이라고 화답했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일 ‘제주도민 백신 우선 접종 지원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