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가족-지인 등 5명...감염경로 불투명 1명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후 5시 현재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157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 5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 또는 지인, 1명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됐다. 나머지 2명은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제주 1154번 확진자는 1049번의 접촉자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돼 지난 1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왔다. 이후 미각, 후각 소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확진 통보됐다.

1155번 확진자는 1039번과 1092번의 가족으로 지난 5월 31일부터 격리를 했다. 7일부터 기침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1152번 확진자는 1146번의 가족이다. 1153번 확진자는 1145번의 지인, 1157번 확진자는 1059번의 지인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1156번 확진자는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현재 감염원을 파악중에 있다.

제주도는 이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고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청 소속 간부공무원 확진과 관련해 지난 6일부터 현재까지 총 96명의 공직자가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시 중앙로 소재 KT 케이비 중앙로점 관련해서도 검사를 받은 19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좌중앙초등학교 교사 확진과 관련해서도 16명의 학생 및 교직원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8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45명, 도내 가용병상은 198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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