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제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원대상 7개 분야에 대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4만9000여개 업체에 291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형 제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은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 약 326억원 규모로 조성돼 지난 1월 29일부터 소상공인 등 8개 분야 5만20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신청받았다.

그 결과 지난 4일 기준 △소상공인 4만3900여개 업체에 242억7000만원 △여행업·기타관광업 816개 업체에 22억원 △휴·폐업자 1430명에 7억원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658명에 6억6000만원 △예술인 610명에 4억5000만원 △법인택시기사 1425명에 7억6000만원 △무형문화재 52명에 3000만원 △사립박물관·미술관 44업체에 1억원을 지급했다.

제주형 제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소상공인 지원은 정부 버팀목자금 접수기간이 5월 6일까지로 늘어남에 따라, 접수기간이 5월 31일까지로 연장됐다. 제주도는 소상공인 지원 신청자에 대해 정부버팀목 자금 수급여부 조회와 지원금 지급 심사·보류건에 대한 이의신청 등의 결과 등을 심사해 오는 7월까지 집행할 계획이다.

또 현재 추가로 접수가 진행 중인 제주예술인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접수는 오는 18일 마감해 6월말 지급할 예정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형 제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 접수가 종료됨에 따라, 미지급된 소상공인 등 코로나19 피해계층 재기를 위해 신속히 지원금 집행을 추진해 7월중으로 마무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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