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시 43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단독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단독주택 2층 거주자가 주방 에어컨 부근에서 화염과 연기를 발견하고 1층 소유주에게 알려 소유주가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전 1시 49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13분여 만인 오전 2시 2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2층 전체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292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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