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김만덕기념관 교육관서 진행

기후위기 최전선이라 불리는 제주에서 환경 영상제가 개최된다.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오는 20일 김만덕기념관 교육관에서 제주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기후위기, 전선을 드러내다’ 영상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영상제는 환경운동연합과 한국예술위원회, 기후시민3.5가 주관하는 비영리 환경 영상제로 12일부터 20일까지 전국에서 개최된다. 

기후위기 핵심 원인인 에너지 문제 관련 복합적이고 다양한 쟁점을 영상으로 만들어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넓혀가겠다는 취지다. 

영상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이지현 감독은 ‘전선을 따라서’라는 작품을 통해 석탄발전소로 비롯된 갈등 현장 속에서 기후위기 극복 실마리를 찾아 나선다.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이성실 감독은 축산과 채식, 탄소발자국 등 기후위기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 ‘석탄씨의 재생에너지’를 선보인다. 

또 단편 영상으로 △양시모 감독 ‘불가능한 미래’ △이유진 감독 ‘우릴 찾지 마세요’ △곽소진 감독 ‘달 닦기’가 마련됐으며, 이번 프로젝트 기획자와 3명의 감독이 시민들에게 전하는 기후위기 메시지 ‘기후시민3.5 아카이빙’ 등도 상영된다.

영상제는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예약 신청은 영상제 공식홈페이지(cccinema.modoo.at)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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