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효살롱협동조합(이사장 김미형)은 지난 19일 제주4.3기념사업회(대표 고광성)에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제주4.3 이후 현재까지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진행됐으며, 하효살롱은 지난해부터 수익금의 일부를 제주4.3 생존희생자를 위해 기부하고 있다.

김미형 이사장은 “제주4.3 70주년을 계기로 잘 몰랐던 4.3을 조금이나마 알게 됐으며, 제주4.3과 함께하는 나눔 지원은 하반기에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모두 코로나19로 힘들지만, 더 힘든 이웃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효살롱협동조합은 서귀포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식생활 복지 향상을 위해 매달 서귀포시 취약계층 가정에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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