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고등학교 학생 1명 등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4명(1179~1182번)이 추가됐다. 

제주도는 12일 오후 5시 기준 제주 코로나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대기고 재학생이 포함됐으며, 누적 확진자는 1182명이다. 

4명 중 1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2명은 다른 지역을 방문했다가 코로나 의심 증상 발현으로 자발적으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1명도 코로나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1179번 확진자는 발열 증상이 있어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1179번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1180번 확진자는 인천 부평구 125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달 31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하던 제주 1180번 확진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81~1182번 확진자는 최근 다른 지역을 방문했다. 

1181번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부산을 방문한 뒤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1182번 확진자는 지난 5~7일 울산을 방문한 뒤 발열 등 증상을 보이면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출입자 명부, 현장 폐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추가 확진자 4명 중 1명은 대기고 재학생이다. 

방역당국은 같은 박 학생과 교사 등 31명은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빠르면 오는 13일부터 나올 예정이다. 

지난 3~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산업공학회·한국경영과학회 춘계 공동 학술대회’에서 코로나 확진자 5명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 격리 확진자는 122명이며, 가용병상은 221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