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전시 ‘그림의숲’ 11일부터 제주중문관광단지서 오픈런

세계 유명 동화를 몰입감을 강조한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전시가 제주 중문관광단지에서 상시 열린다.

에스엠지홀딩스(주), (주)아일랜드조이가 주최·주관하는 ‘그림의 숲’은 18세기 작가 '그림 형제' 원작의 동화들을 소재로 만든 미디어아트 전시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아서 래컴(Arthur rackham)의 원화를 비롯해 국내 작가들도 참여해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국내 작가는 이슬로, 한성원, 파파워크룸, 신은정, SINA 등이 참여했다.

전시장은 2층 규모, 총 8개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신데렐라 ▲작은 빨간 모자 ▲엄지둥이 ▲헨젤과 그레텔 등 주제는 모두 네 가지다. 익숙한 동화 이야기를 이머시브 미디어아트, 오브제 포토존, AR 흔적 체험, LED 미디어쇼 등으로 소개한다. 

'그림의 숲' 전시장 가운데 엄지둥이 원화 전시 공간 모습. 제공=아일랜드조이.

아일랜드조이는 “관객들은 입장홀에 들어선 순간부터 눈과 귀를 사로잡는 생생한 콘텐츠로 특별한 경험을 맞게 된다”면서 “특히 이머시브 미디어아트 ‘그림의 숲’ 존에서는 6m 규모의 거대 스크린과 사방에 설치된 거울로 사계절을 4개의 동화에 녹여냈다”고 소개했다.

‘그림의 숲’ 전시장은 옛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자리(서귀포시 중문관광로110번길 32)다. 쉬는 날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네이버N예약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최저 1만원에서 최대 1만5000원이며, 제주도민은 일반 요금에서 2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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