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송악산을 비롯해 저지·화순·서광동리 곶자왈 등의 탐방로와 편의시설이 정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총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자연환경 보전이용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제주의 오름과 곶자왈을 찾는 탐방객이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관련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계획을 세웠다.

송악산 정상부에는 지형지물을 활용해 훼손방지시설 및 안전 난간 등이 설치된다.

또 저지·화순·서광동리 곶자왈 등은 생태탐방로 정비 및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문경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제주환경자산의 가치를 증대하고, 지속가능한 보전은 물론 지역의 생태관광 자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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