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뮤직 제주 앙상블 ‘The 퐁낭(대표 박경실)’은 지난 5월 29일 제주아트센터에서 가진 네 번째 정기 연주회 ‘四’ 공연 영상을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kYng9RoxW8P7gept4SHcuQ/featured )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59분 20초 분량으로 다랑쉬오름에서 영감을 받은 ‘다랑쉬’(박경실 작곡), 이어도사나를 모티브로 한 ‘노를저어’(양영호 작곡) , 제주바다에 비치는 빛에서 영감을 얻은 ‘윤슬’(박경실 작곡, 이희철 작사) 등을 선보였다.

여기에 버나놀이, 대고, 열두발놀이 등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본인들의 색깔이 드러나는 기악 연주를 준비했다. 한국 전통문화 가운데 집안의 평안과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곡인 ‘액이야’(이희철 소리)와 고성오광대 국무 7호 이수자 윤현호의 특별 무대도 함께 담았다.

지난 5월 29일 정기공연 모습. 출처=더퐁낭

박경실 대표는 “이번 공연은 제주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가까이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면공연 뿐만 아니라 비대면 방식의 공연을 동시에 진행해, 음악이 가진 아름다운 힘으로 제주뿐만 아니라 더 많은 곳에 닿아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The 퐁낭은 지난 2017년 5월 제주에서 출범한 음악 단체로 “현대적인 국악과 전통적인 국악을 여러 방법으로 표현하고 대중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한다.

The 퐁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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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nstagram.com/the.pongn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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