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파도에서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한 행정과 수의사, 동물보호활동가, 주민들 간의 협업 프로젝트가 본격화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달부터 올해 가파도 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시작했다. 216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가파도에 있는 길고양이는 현재 100여마리로 추정된다. 

12곳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해 사료를 지원하고, 동물보호활동가들이 급식소를 관리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중성화 수술비와 사료비 등을 포함해 총 1450만원을 예산으로 편성하고 80마리 이상을 중성화 수술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주민들에게는 길고양이 공존을 위한 동물복지 홍보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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