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16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극심한 도로정체를 빚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6분께 서귀포시 수악계곡에서 제주시 방향 약 2km 떨어진 5.16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했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후 2시 24분께 현장에 도착해 차량 운전자를 포함한 4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포함 4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방향 차선이 완전히 막혀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경찰은 교통인력을 투입해 양방향으로 오가는 차량이 교차 통행할 수 있도록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