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송재호·오영훈·위성곤 의원 초청 ‘의정활동 소개-상생 협력 논의’

사진=서울제주도민회. ⓒ제주의소리
사진 왼쪽부터 위성곤(서귀포시)·송재호(제주시갑) 국회의원, 강한일 서울제주도민회장, 오영훈(제주시을) 국회의원. 사진=서울제주도민회. ⓒ제주의소리

서울제주도민회(회장 강한일)는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송재호(제주시갑)·오영훈(제주시을)·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을 초청해 ‘의정활동 설명 및 상생 협력 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제주도민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제주지역 국회의원 3명을 비롯해 서울제주도민회장단, 도민회 산하 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강한일 서울제주도민회장은 “이렇게 국회의원 세 분을 초청해 의정활동 내용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 것은 우리 도민회가 국회의원님들과 협력해 고향 제주와 서울제주도민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고 함께 이뤄가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영훈 의원은 지난 2월 26일 통과된 제주4.3특별법 전부 개정안 통과와 관련해 설명했다.

오 의원은 “제주도민들과 유족의 단합된 힘과 이 자리에 계신 세 분 의원님들이 함께 힘을 쏟은 결과 4.3특별법 전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배·보상 관련 보완입법과 예산 반영 등 과제를 충실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서울제주도민회. ⓒ제주의소리
서울제주도민회는 지난 15일 제주지역 국회의원 3명을 초청해 의정활동 설명 및 상생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서울제주도민회. ⓒ제주의소리

위성곤 의원 역시 “4.3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큰 과제였다. 이제 배·보상 방법이나 예산 확보 등 남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21대 국회에서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헬스 산업 확대 △분산에너지 특구 사업 △도서산간 물류 취약지역 택배비 지원 입법 △제주특별법 ‘국제자유도시’ 명칭 ‘국제도시’ 변경 개정안 제출 등 활동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송재호 의원은 “제주 과거사를 해결은 4.3특별법, 제주 미래 문제를 다루는 것은 제주특별법이 있다. 두 특별법 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며 “특별법을 제주도가 잘 활용해 도민들의 통합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서울제주도민회 관계자는 “제주지역 국회의원 전체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1년에 한두 번씩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온을 체크하고 자리마다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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