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총 3600만명 1차 접종 완료...18~49세 8월부터 본격 접종

정부가 17일 7~9월까지 3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했다. 3분기에는 2200만명 접종을 달성해 9월까지 총 3600만명 이상 1차 접종을 목표로하고 있다.

3분기에는 화이자와 아스트라네제카, 모더나, 얀센 백신 외에 추가로 노바백스 백신(허가 상황에 따라 유동적)도 접종된다. 백신 물량은 총 8000만회 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7월에는 6월 예약자 중 미접종자(10만명)를 최우선으로 하고, 대입 수험생,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과 50대를 우선 접종한다.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110만명 접종을 완료해 학교를 출발점으로 일상회복을 본격화하고, 고3 및 대입 응시자 80만명 접종을 통해 대입준비 지원, 수능 및 대학별 고사에 선제적 방역조치를 한다.

50대(50~59세) 857만명도 우선 접종대상이다. 55~59세(407만명)는 7월12일 사전예약해 7월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시작된다.

50~54세(449만명)은 7월19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8월초부터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수 있다.

8월부터는 만 18~49세까지 사전예약순서에 따라 접종이 이뤄진다.

이와 별도로 7월말부터 자치단체 자율접종, 8월부터 사업체 자체 접종도 병행된다.

16-17세의 경우 화이자 백신 접종 가능하고, 12-17세 및 임신부 접종은 정책연구용역(6-8월)을 통해 과학적 근거, 국외사례, 정책수용성 조사 후 별도 계획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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