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도면에서 손가락을 크게 다친 응급환자가 해경을 통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34분께 우도보건지소로부터 손가락 절상 사고를 당한 A씨(55)를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요청이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A씨를 태운 뒤 오후 6시 10분께 성산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A씨는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도중 왼쪽 손가락 검지와 약지에 절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서귀포해경은 올해 37명의 응급환자를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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