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1220명으로 증가...1219명은 유증상 증상 발현 후 확진

제주도는 17일 오후 5시 현재 5명(#1216~1220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2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된 5명 중 4명(#1216·1217·1218·1220번)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1명(#1219번)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확인됐다.

1216번 확진자는 지난 7일 확진된 114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7일 첫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된 재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17번 확진자는 120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동거 가족이 확진자의 접촉자가 되자 지난 4일부터 공동 격리를 진행해 왔다.

지난 4일 본인의 희망에 의해 자발적으로 진행한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가족인 1207번 확진 직후 재차 실시한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1216번, 1217번의 확진에 따라 제주시 지인 모임3 관련 확진자는 8명, 제주 직장3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1218번 확진자는 1203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1220번 확진자는 121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6일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1219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유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된 사례로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다. 이로써 이달 신규 확진자 중 감염원을 조사 중인 사례는 총 38건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고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17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 확진자는 84명(서대문구 확진자 1명 포함), 김포 이관 1명, 격리 해제자 1136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259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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