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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읍 애월리 한담해변 절벽 일부가 무너지면서 산책로가 봉쇄됐다. ⓒ제주의소리

제주 애월읍 애월리 한담해변 절벽 일부가 무너지면서 산책로가 봉쇄됐다.

무너진 절벽은 애월읍 곽지8경, 또는 곽금3경의 하나로 꼽히는 치소기암(鴟巢奇岩) 절벽의 일부로, 폭 1m 가량의 바위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치소(鴟巢)는 솔개가 보금자리에서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담해변은 제주 해안산책로 중 관광객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길로 대표될 만큼 많은 인파가 찾는 곳이다. 이번 붕괴사고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월읍은 17일 오후 10시 당직자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산책로 주변을 긴급통제하고 안전선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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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읍 애월리 한담해변 절벽 일부가 무너지면서 산책로가 봉쇄됐다. 지름 약 1m 크기의 암벽이 떨어지면서 여러 조각으로 쪼개졌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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