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평균 확진자 수 6.85명...누적 확진 1221명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올해에만 800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총 1311건의 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로 인해 이달 제주에서는 총 179명, 올해 들어서는 총 80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221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 주간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6.85명이며, 감염재생산지수는 0.81이다.

17일 확진된 6명 중 1명은 관광차 입도한 타 지역 거주자였고, 나머지 5명은 제주도내에 주소를 둔 도민들로 파악됐다. 

이들 중 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고, 1명은 수도권 입도객이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216번 확진자는 집단감염 사례인 '제주시 지인모임3'과 관련된 114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실시한 재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17번 확진자는 '제주 직장3' 관련 확진자인 120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함께 사는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1216번, 1217번의 확진에 따라 제주시 지인모임3 관련 확진자는 8명, 제주 직장3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1218번 확진자는 1203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1219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현재 확인중이다.

1220번 확진자는 121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최종 확진됐다.

1221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수도권에서 입도한 외국인 관광객이다. 해당 확진자와 함께 입도한 것으로 파악된 일행 3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현재 도내 한 시설에서 각각 격리 중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고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85명, 도내 가용병상은 총 258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8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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