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모 해수욕장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있던 남성이 적발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1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11일 오후 8시께 제주시 모 해수욕장 여자 화장실에 검은색 후드티를 입은 남성이 몰래 들어가 있는 것을 관광객이 발견했다.

관광객이 남성 용의자에게 "왜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왔느냐"고 항의하자 몸을 밀치고 달아났다.

경찰은 성적목적 공공장소 침입죄 위반 혐의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은 CCTV 확인 결과 30분 전에 걸어서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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