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먼바다에서 조업하던 선원이 헬기를 통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7분경 우도 남동방 43해리(약 8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연안채낚기 어선 A호(14톤) 선원 황모(63) 씨의 호흡곤란 상태를 확인한 인근 어선 B호 선주가 해경에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헬기를 급파해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황 씨를 확인한 뒤 응급조치를 진행하며 오전 8시 43분께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제주해경청은 올해 섬 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67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