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아들, 18일 경찰에 미귀가 신고…20일 해경 수중수색 도중 발견

미귀가자로 신고된 60대 남성의 변사체가 제주시 삼양동 포구에서 발견됐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32분경 제주시 삼양동 포구 인근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선 18일 A씨는 새벽에 외출한 뒤 귀가하지 않는다는 아들 B씨의 미귀가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상황이었다. 

경찰은 19일 수색 도중 B씨가 삼양동 포구에서 A씨 모자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에 수중수색을 요청했다. 

해경은 20일 삼양동 일대 포구와 수중, 인근 테트라포드를 수색하던 중 오후 6시 32분경 A씨를 발견, 인양했다. 

A씨는 제주시내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으며, 해경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A씨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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