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서 대권조직 '원코리아혁신포럼' 출범...이준석-김기현 '응원' 메시지

원희룡 지사의 싱크탱크인 '원코리아혁신포럼'이 22일 서울서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의 싱크탱크인 '원코리아혁신포럼'이 22일 서울서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대권에 도전하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싱크탱크인 '원코리아혁신포럼'이 출범했다.

원희룡 지사는 2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켄싱턴호텔 15층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원코리아혁신포럼' 출범식에 참석하며, 서울에서 대권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원코리아혁신포럼 출범식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참석해 원희룡 지사를 격려했다.

이준석 대표는 "거의 25년에 달하는 노력을 이제는 인정받으실 때가 됐다"고 측면 지원사격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원 지사는 주식으로 친다면 우량 가치주다. 작전주, 테마주에 속으면 안 된다"며 "가치·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원 지사를 응원했다.

원 지사는 출범식 특강에서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소득주도성장 등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원희룡 지사의 싱크탱크인 '원코리아혁신포럼'이 22일 서울서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의 싱크탱크인 '원코리아혁신포럼'이 22일 서울서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이준석 대표와 인사 나누고 있는 원 지사. 

원 지사는 자신이 '뜨지 않는'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의 검증된 혁신 아이콘 원희룡이 도대체 왜 안 뜰까. 20년 전의 이준석이 바로 원희룡인데 왜 이준석을 2021년의 원희룡이라고 하지 않나"며 "정치에 몸담은 지 20년 세월이 흐르다 보니 '조금 존재감이 약해졌구나"고 셀프 디스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강연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7월에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언제 공식 출마 선언하느냐'는 질문에 원 지사는 "공식적 선언 날짜는 정하지 않았지만 7월 들어가면 언제든 가능하게 준비하려고 한다"고 답변했다.

제주도지사직 사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여러가지 실무적 문제도 있고 해서 내부 검토 중이다"라며 "하지만 늦지 않게 가부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 지사가 알려진대로 7월 제주지사직을 사퇴하고, 대권도전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7월이 아닌 사퇴시점이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던 중이어서 이날 '늦지 않게 가부간 결정하겠다'란 발언으로 사퇴시점 연기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지사의 싱크탱크인 '원코리아혁신포럼'이 22일 서울서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의 싱크탱크인 '원코리아혁신포럼'이 22일 서울서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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