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제주 상공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역 경제성장을 위한 규제 개선을 약속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22일 오후 제주상의 회의실에서 오 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규제개선 과제 도입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상의는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50인미만 사업장 주52시간제 도입 연기 △2022년 LPG화물차 지원사업 예산 증액 △내외국인 면세점 제도개선 △전기자동차 개별소비세 및 취등록세 등 세제감면 연장 △제조업 육성을 위한 공장설립 규제완화 △특수선박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등을 건의했다.

양문석 회장은 "제주경제는 펜데믹 장기화로 내수부진 주력산업 불황 등으로 힘든 기시를 겪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개혁과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내실을 다짐으로써, 언제든 찾아올 불확실성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발전모델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오 의원에 "이러한 발전적 변화를 위해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주시기 바란다"며 "상공인 역시 지역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제주경제를 성실히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 의원은 "그 어느때 보다 어려운 시기 묵묵히 지역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상공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지역 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에 따른 지원정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상공인 간담회에서 건의된 규제개선 과제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제주경제가 도민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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