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예술공간 이아 도민 참여프로그램 ‘예술로 치유 프로젝트’ 상반기 결과 보고전 ‘치유의 예술로(路)’를 7월 6일부터 이아 3~4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술공간 이아는 지난 4월 한 달 간 도민들을 대상으로 응원과 치유가 되는 위로의 기억을 수집하고, 더 이상 쓰지 않지만 유년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장난감을 기부 받았다. 이 수집된 결과물을 가지고 5월 매주 토요일, 이아 전시실에서 예술가와 도민이 함께 예술 작품을 만드는 프로그램 ‘예술로 놀이터’를 운영했다.

‘예술로 놀이터’에서 기부 받은 장난감을 가지고 예술가와 도민이 함께 모빌, 꼴라주 등 예술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 결과물을 오는 7월 6일부터 올해 말까지 예술공간 이아 곳곳에 전시할 예정이다.

장난감 모빌, 꼴라주 작품 외에도 ‘예술로 놀이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소원을 담은 아크릴 모빌, 위로의 기억 수집 결과물인 아트네온, 동백꽃을 모티브로 도민들의 소원을 담은 치유의 바람길 등 다양한 예술치유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오픈을 기념해 관람객 대상으로 8월 31일까지 전시 관람 인증 이벤트를 진행,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치유를 주제로 한 제주 청년작가 작품이 새겨진 링거 보틀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공간 이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예술가와 도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예술 치유 작품 전시 관람을 통해, 우리 모두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는 수단으로서의 예술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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