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부터 히말라야까지...제주 유일 여성 산악회

제주여성산악회인 한라솜다리산악회(회장 김순정)가 최근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10년 만에 회지 ‘한솜’ 제3호를 발간했다.

제주여성산악회인 한라솜다리산악회(회장 김순정)가 최근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10년 만에 ‘한솜’ 제3호를 발간했다.

세계에서 오직 한라산 정상 일대에서만 자라는 한국의 고유식물 ‘한라솜다리’에서 이름을 딴 한라솜다리산악회는 제주에서 유일하게 여성 산악인들로 구성된 산악회로, 열정적인 산악뿐만 아니라 회원 간 유대와 지역봉사를 통해 제주사회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한솜 3호는 산악회의 2011년부터 2021년 간의 발자취를 담았다. 코타키나발루, 백두산, 황산, 안나푸르나 등 해외등반, 속리산, 무등산, 계룡산 등 도외등반을 포함해 매해 기록한 제주 한라산 및 오름 정기산행 보고서와 창립기념행사 보고서, 화보, 개인 산행 일기 등의 내용이다.

김순정 한라솜다리산악회 회장은 “스틱하나 잡는 법까지 선배들의 조언과 교육으로 오늘의 ‘한솜’이 있다. 이제는 회원들이 백두대간, 100대 명산을 물론 히말라야까지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 도전 못 할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10년, 20년 더욱 더 발전하고 강인한 ‘한솜’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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