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면 인근 한 무인도에 고립된 낚시객 12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제주시 애월항에서 출항한 6.67톤급 낚시어선 A호가 오후 6시16분쯤 제주시 추자면 화도 근처에서 SOS 신호를 보냈다. 

해경은 오후 6시50분께 현장에 도착해 화도에 도립된 선장과 낚시객 등 12명을 전원 구조했다. 당시 A호는 암초에 걸려 침수중이었다. 

다행히 12명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호에서 기름이 유출될 수 있어 방제정을 현장에 투입해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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