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에 이익 되는 분권모델과 자치권 확대 위한 제주형 자치모델 공론의 장 마련할 것”

더불어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제주지역 준비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지난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지향하는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지역 총회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더불어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제주지역 준비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지난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지향하는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지역 총회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중앙의 시선이 아닌 지역 중심의 지방분권을 추진해나가기 위한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가 제주에서도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제주지역 준비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지난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지향하는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지역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황명선 KDLC 공동대표(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논산시장), 김미경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서울시 은평구청장)과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을 비롯한 강성균·강성의·김경미·문종태·송영훈·송창권·이승아·홍명환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KDLC 제주지역회의의 정관 제정(안)과 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제주지역회의는 공동대표 5인 체제로 운영된다. 공동대표 겸 상임운영위원장에는 강철남 의원이 선출됐으며, 이상봉·문종태 도의원, 김봉희(제주한라대 겸임교수), 김태현(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대학생위원장)으로 구성됐다.

또 운영위원으로 강민숙, 강성균, 강성의, 김경학, 김대진, 박원철, 송영훈, 송창권, 홍명환 의원 등 9인이 선임됐다.

강철남 공동대표 겸 상임운영위원장은 “총회에 참석한 많은 분들이 중앙집권적 지방분권이 아니라 지역중심 지방분권을 이뤄내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는데 공감했다”며 “제주도민의 자치권 확대를 위한 특별법이 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KDLC 제주지역회의가 주민자치권 확대를 위한 제주의 기초단체장 부활 등을 위한 도민의 목소리를 공론화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 및 전국단위 자치분권 세력과 연대해 국회 입법화, 제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는 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지향하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결사체로, 자치분권형 국가 건설과 자치분권형 정당·정치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일반인 등 148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