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찬 경제국장 직급승진..."방역현안 대응 위한 인력배치"

제주시 김창완 문화관광체육국장, 홍경찬 농수축경제국장(사진 왼쪽부터).
제주시 김창완 문화관광체육국장, 홍경찬 농수축경제국장(사진 왼쪽부터).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에 김창완 서기관이 발령되고, 홍경찬 농수축경제국장이 직급 승진하며 직무대리 꼬리표를 떼는 등의 정기인사가 발표됐다.

제주시는 7월 2일자로 단행되는 2021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1일 예고했다.

이번 인사는 4급 2명, 5급 사무관 승진의결 10명, 6급 이하 79명 등 총 91명이 승진하였고, 인사교류 37명, 부서이동 및 신규임용 339명 등 총 46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4급 국장급 인사의 경우 문화관광체육국장의 공로연수로 공석이 됨에 따라 신임 문화관광체육국장에 김창완 제주도 인재개발원 사회교육과장을 발령하고, 홍경찬 농수축산경제국장 직무대리를 승진임용했다.

5급 사무관 인사는 종합민원실장에 고명선 주사, 안전총괄과장에 강봉찬 주사, 노인장애인과장에 문정희 주사, 관광진흥과장에 김미순 주사, 건축과장에 김태헌 주사 등을 직무대리로 승진 발령했다.

또 탐라도서관장에 김문규 주사, 건강증진과장에 백일순 주사, 동부보건소장에 유창수 주사, 건입동장에 김태식 주사, 삼양동장에 오봉식 주사 등도 승진 임용했다.

재산세과장은 고영범 탐라도서관장, 교통행정과장은 강경돈 위생관리과장, 위생관리과장은 강윤보 건강증진과장, 농정과장은 현호경 오라동장, 상하수도과장은 진홍구 안전총괄과장, 애월읍장은 양행석 농정과장, 조천읍장은 오효선 노인장애인과장, 오라동장은 오수원 관광진흥과장 등이 각각 맡는다.

제주시는 이번 인사는 코로나19 방역과 백신접종 및 현안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배치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역과 백신접종분야에 균형있는 인력배치를 했고,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개편 추진에 따라 아동학대의 효과적인 조사와 아동보호 정책 추진을 위해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6급 이하 인사의 경우 장기근속자와 현안업무 추진 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세무, 지적, 토목, 건축, 공업 등에 대한 6급 승진을 배려해 기술직군을 아우르는 균형인사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또 소수직렬을 배려하고, 여성공직자를 주요 보직에 배치하는 등 균형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격무·기피부서, 도서지역 근무자를 주요부서에 배치하고 육아, 노부모봉양, 원거리 출퇴근 등 인사고충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인사는 코로나19 및 현안사항에 대한 대응을 위한 균형 있는 인력배치와 더불어 조직내부의 고충을 적극 반영하는 등 조직의 안정화에도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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