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건입동 탑동광장서 만취 상태의 A씨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 48분께 탑동광장 난간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제주파출소 순찰팀과 구조대를 급파한 뒤 오후 8시 50분께 현장에 도착, 난간에 매달려 있다 바다에 빠진 A씨를 발견했다.

이에 해경 의무경찰 2명이 바다에 뛰어들어 레스큐 튜브와 인명구조 장비인 멀티구조바를 이용해 A씨를 구조한 뒤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바다에 빠진 A씨는 구조 당시 기본 인적사항 등 질문에 답변할 수 없을 정도로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A씨를 구한 해경 의무경찰은 지난해 8월 입대한 임지우 상경과 같은 해 11월 입대한 지혁재 일경으로 지난 6월 7일 제주파출소로 발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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