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일 하루 990건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3명(제주 #1266~#126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제주는 6월 한 달에만 2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거셌다. 올해 상반기 확진자도 844명을 기록해 지난해 전체 확진자의 2배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확산세가 수그러들면서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도 0.99로 떨어졌다. 이는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1보다는 낮은 수치다.

어제(1일) 확진된 3명은 중 1266번 확진자 A씨는 6월29일 부산에서 업무를 위해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1267번 확진자 B씨는 6월28일 확진된 1262번의 지인이다.

1268번 확진자 C씨는 6월25일 확진된 제주 1249번의 가족이다. 1249번은 업무를 위해 서울과 부산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는 39명, 도내 자가 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149명과 해외입국자 351명을 포함해 총 5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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